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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험과 차별이 없는 곳에서 영면하소서
부제목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故김용균 영결식 광화문광장에서 열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2-11 10:50:50

[2019-014] 2019.02.09.


위험과 차별이 없는 곳에서 영면하소서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故김용균 영결식 광화문광장에서 열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 점검을 하다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故김용균 노동자 영결식이 세상을 떠난 지 62일만인 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서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졌다. 




9일 새벽4시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엄수 이후 고인이 생전에 근무했던 일터이자 사고를 당한 한국서부발전태안화력발전소 9, 10호기 앞에서 1차 노제를 지낸 뒤, 서울로 이동해 광화문광장에서 2차 노제와 영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영결식에서 故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사랑하는 내 아들아.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너를 보내고 싶지 않은데, 어찌 보내야 할 지 막막하구나. 언젠가 엄마 아빠가 너에게로 가게 될 때, 그때 엄마가 두팔 벌려 너를 꼭 안아주고, 위로해줄게.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한다. 내 아들 용균아"라며 영결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았다"며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아들과 같은 수많은 비정규직을 사회적 타살로부터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백기완 선생(통일문제연구소장)은 "돈이 주인이고 돈밖에 모르는 사회가 용균이를 학살했다."며 "이 썩어 문드러진 독점 자본주의를 뒤집어 엎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고인의 죽음을 부른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공공부문의 민영화를 제자리로 돌리는 투쟁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김수억 기아차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은 "일하다 죽지 않고, 일한 만큼 대접받고, 행복을 꿈꿀 수 있는 세상,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김용균을 가슴에 안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영결식 이후, 유족과 장례위원, 시민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장례위원회는 고양시 덕양구 벽제에 있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이동해 화장을 진행하고 마석 모란공원으로 이동해 전태일 열사 뒷자리에 故김용균 노동자를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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