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마당 > 헤드라인뉴스

헤드라인뉴스

제목 사무금융노조-연맹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 기념식 가져
부제목 민주주의를 향한 거룩한 분노 계승해 사회변혁에 앞장서 나가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6-10 17:10:14

[2019-78] 2019.06.10.


사무금융노조-연맹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 기념식 가져
민주주의를 향한 거룩한 분노 계승해 사회변혁에 앞장서 나가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이 공동주최로 10일 오전 10시 30분, 명동 향린교회에서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 기념식"을 개최했다. 향린교회는 87년 6월 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가 결성되었던 역사적인 장소다.


이번 기념식에는 사무금융노조와 연맹의 상근간부 200여명이 참가했다. 87년 6월 항쟁 당시 민주항쟁에 직접 참여했던 선배 노동자들도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학생과 시민, 노동자가 불의에 저항하고 단결해 직선제를 쟁취한 그 6월의 정신은 지금 사무금융노조와 연맹에도 우분투 정신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며 "사무금융 노동자들이 앞으로도 불평등 격차해소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변혁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김국진 선배님은 연대사를 통해 "6월 항쟁은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분수령이었으며, 그 역사 속에서 사무금융노조는 독재세력과 싸울 줄 알았던 노동조합이었다"며 "그 민주주의를 위한 거룩한 분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운석 선배님 역시 "세상을 바꾸자는 그 신념 안에 비정규직, 여성, 청년노동자들, 장애인, 난민, 성소수자와 같이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포용하며 운동의 지평을 넓히는 고민이 담겨있어야 한다"며 "그 신념을 일관성 있게 밀고 가며 운동한다면 세상은 분명 조금씩 더 나아질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월항쟁 정신을 이어가는 의미를 담아 1년 넘게 투쟁하고 있는 한국오라클노조에 투쟁 지원을 위한 채권 전달식을 갖었다. 이와 함께 사무금융노조와 연맹의 투쟁사업장들의 투쟁발언 시간이 이어졌다.


안종철 한국오라클노동조합 위원장은 "선배들이 민주화를 열망하며 독재권력에 맞서 싸웠다면, 우리는 지금 자본권력과 맞서 싸우고 있다"며 "선배들의 투쟁 승리로 우리가 민주주의를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게 되었듯, 우리의 투쟁이 승리한다면 노동자를 귀하게 여기는 정신이 우리 주변과 다음세대에 자연스럽게 공기처럼 퍼지게 될 것"이라 말했다.


최용석 새마을금고노동조합 서인천분회 분회장은 "사측의 갑질에 맞서 노동조합 설립만이 답임을 깨닫고 2018년 민주노조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이사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단체교섭마저 해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회가 끝까지 이사장에 맞서 직장내 민주화를 쟁취할 수 있도록 사무금융노조에서 많은 연대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진 MG손해보험지부 지부장은 "파업을 거치면서 개별 회사 노조가 이런 투쟁을 전부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며 "산별노조의 하나 된 힘과 투쟁전략을 기반으로 단결해서 모두 위대한 승리를 일궈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은영 KB손해보험지부 부지부장은 "2018년 임단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본사 앞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퇴근후 집중 투쟁, 중식 피케팅, 사옥별 투쟁 보고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열심히 투쟁하고 있으니 많은 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미 광양원예농협분회 사무국장은 "농협 민주화를 위해 2018년 1월 분회를 결성한 이후로 직장폭력과 성추행 사건 해결을 위해 꾸준히 투쟁을 이어왔다"며 "그 결과 18년간 연임해온 조합장은 몰아냈지만, 복수노조로 인해 새 조합장과 제대로 협상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말했다. 이어 "심지어 오늘 이 자리도 휴가를 쓰고 올라와야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라며 "모든 이들이 우리 분회에 조금만 더 관심을 보여주시고 연대해주시면 더 잘 싸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 (좌측부터) 최용석 새마을금고노조 서인천분회장/김동진 MG손해보험지부 지부장/박은영 KB손해보험지부 부지부장/김경미 광양원예농협분회 사무국장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 기념식 이후, 참가자들은 명동 일대에서 "6월 항쟁의 정신을 계승하자"라는 스티커를 부착한 음료를, 6월항쟁 당시 시민들이 우리들에게 음료를 건네며 응원한 것처럼 이번에는 우리가 시민들에게 6월 항쟁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시민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는 실천활동을 진행했다.





이전글 사무금융우분투재단 한국장학재단에 1억5천만원 장학기금 기탁
다음글 노사가 함께 비정규직 차별 시정과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