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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당해고 4년여 투쟁 통해 대법원승소 복직..또다시..중징계
부제목 대신증권 이남현 전지부장 노조탄압 부당징계 규탄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9-27 11:01:27

[2019-118] 2019.09.26


부당해고 4년여 투쟁 통해 대법원승소 복직..또다시..중징계
대신증권 이남현 전지부장 노조탄압 부당징계 규탄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김현정)은 26일 오전 10시 30분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대신증권 경영진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4일, 대신증권 경영진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노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지부 카페 관리 소홀’을 이유로 이남현 전 대신증권 지부장에 대해 정직 6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5년 10월 이 전 지부장을 일상적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해고한 바 있다. 이에 이 전 지부장은 38개월에 걸친 투쟁 끝에 결국 대법원에서 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아 2019년 1월 복직했다.


그럼에도 대신증권 경영진은 복직 후 고작 9개월여가 지난 현재, 단지 노동조합의 카페 글을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 전 지부장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무엇보다 대신증권 경영진은 민주노총과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가 지난 7월 사측의 악질적인 직장 내 괴롭힘 시도를 막기위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후, 사태의 확산을 막기위해 노조에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8월 29일 노사합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런데 노사합의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9월 4일, 대신증권 경영진은 이 전 지부장에 대한 정직 처분을 위한 인사위원회 개최 일정을 공개하고, 결국 징계를 강행했다.


이에 사무금융노조는 이러한 대신증권 경영진의 행태가 사측규탄 기자회견 개최와 고소, 고발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이번 징계 사유인 ‘인터넷 지부 카페 관리 소홀’ 역시 해고 당시 사측이 제시한 사유 15가지 중 오직 하나의 사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현정 위원장은 “사측이 이남현 동지에게 징계를 내린 것은, 결국 대신증권 노동자들에게 노조를 하면 희생당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역사는 노동을 존중하고 노조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런 시대적 흐름을 외면하고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대신증권 자본의 행태가 대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의문”이라 지적했다.


이어 “노조 무력화를 위한 이번 보복성 징계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100만 민주노총, 4만 사무금융노조와 8만 사무금융연맹의 이름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호열 증권업종본부장은 “대신증권의 노무관리팀에 대해서는 ‘노답’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올 1월 복직하고, 단체협약까지 맺었는데 한 해도 지나기 전에 또다시 이 전 지부장을 중징계하는 것이 정말 발전적 노사관계, 새로운 노사관계를 약속한 이들의 태도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장이 아닌 또 다른 컨트롤타워, 그 윗선의 인사권자인 이어룡 회장이 개입하지 않고서는 이런 비상식적 행보가 가능하겠는가”라며 “노조를 탄압할수록 대신증권 직원들은 노조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결속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오병화 대신증권지부장은 “정직은 해고 직전의 가장 잔인하고 가혹한 징계인데, 이게 인터넷 카페 관리 소홀로 나올 수 있는 징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오 지부장은 “이번 징계는 대신증권지부를 무력화하려는 사측의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로, 직장 내 민주노조 사수와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이 싸움을 끝까지 사수해낼 것”이라며  “앞으로 노조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두려움을 이겨낼 유일한 해답이 될 수 있도록 대신증권 노동자 여러분들도 이 싸움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남현 전 지부장은 “노조 설립시부터 대신증권지부는 노사 상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자 했으나, 노조 설립 이후 지부의 기대와 달리 대신증권 노사는 오해와 반복, 대립과 충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며 “정직 6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은 지금 이 시점에서도 대신증권 노사가 상생을 통해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관계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해와 반목으로 점철된 이러한 노사관계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현 대신증권 경영진과 대표이사는 사퇴해야 한다”며 “대신증권의 선배로서 책임지는 당당한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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