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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사의 염원이다 진상을 규명하라!
부제목 8일 과천 경마공원서...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열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11 11:41:04

[2020-016] 2020.02.08.


열사의 염원이다 진상을 규명하라!
8일 과천 경마공원서...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열려

 



민주노총은 8일 과천경마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문중원 열사 죽음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71년간 말 산업 육성이란 핑계로 사행성 경마산업을 운영한 부패권력 마사회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노동자대회에 앞서 민주노총은 실천행동과 사전집회를 열었다. 오후 2시 경마 경주가 쉬는 시각, 경마장 안에서 한국마사회의 부정과 적폐를 고발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 또 또 김낙순 회장이 있는 한국마사회 본사를 찾아 실천행동과 사전집회를 열었다. 마사회 본사 정문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사람 죽이는 한국마사회 해체하라'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김낙순 회장은 이미 지방으로 피신한 뒤였다.


마사회 본사는 지난해 문중원 열사 부인인 오은주 씨가 경찰에게 폭행당했던 곳이다. 정부는 여전했다. 경찰병력을 동원해 마사회를 지켜냈다. 정문에 차벽을 치고 물리력으로 참가자들을 막았다. 정부와 마사회의 파렴치함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사전집회 마무리 후 경마공원 정문을 잠가 대회장으로 이동하는 참가자들을 내부에서 물리력으로 막기도 했다.




오후 3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무대에 오른 김명환 민주노총 문중원열사대책위원장은 "지금 이 시각에도 경마공원 안에서는 경마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그곳에 말 위에 올랐던, 그 말을 관리했던 문중원 열사와 먼저 세상을 떠난 6명의 노동자는 이제 없다"라며 "각종 갑질과 비리를 저지른 마사회 경영진과 관리자들은 책임을 지고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함에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참혹한 죽음의 경주와 부정, 비리가 여전히 점철되는 이 시간에도 마사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적폐를 끝장내고 열사의 염원을 이루어 내자"며 "민주노총이 열사의 염원을 이루기 위한 투쟁에 나서자"고 말했다.


문중원 열사 아버지 문군옥 씨는 "마사회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겠다며 두 달 넘도록 아무런 말이 없다. 오히려 경찰 눈치를 보며 꼼짝 못하는 것 같다"라며 "주위에서 '마사회가 어떤 곳인데 이제 그만하라'고 하지만 우리 유가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진다"고 말했다. 또 "마사회의 모든 잘못을 고치고 사람이 더 이상 죽지 않는 마사회가 될 때까지 우리 유가족과 함께 해달라"고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에게 호소했다.


장인어른인 오준식 씨는 "마음대로 갑질과 비리를 저질러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 게 당연한 일인가"라고 되물으며 "부산경남 경마장에서 7명이 죽은 것은 분명한 문제인데, 왜 정부는 관심을 두지 않는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오 씨는 문중원 열사가 자결 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갔던 일을 회상하며 "아이들과 놀아주며 우리 사위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원통하고 분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마사회는 우리 문중원을 죽음으로 몬 살인자"라며 "당장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나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노동과세계 기사참조 △사진:사무금융노조






△ 지난 8일 문중원열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및 한국마사회 적폐청산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과천 경마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무금융노조와 사무금융연맹에서는 이재진 위원장과 20여명의 동지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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