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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합원 직접 선거로 농협 적폐 청산해야
부제목 농협선거 금품수수 의혹 고발 및 규탄 기자회견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23 13:37:19
[2020-057] 2020.06.23.

조합원 직접 선거로 농협 적폐 청산해야!
농협선거 금품수수 의혹 고발 및 규탄 기자회견 개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연맹)은 23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농협선거 금품수수 의혹 고발 및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무금융노조.연맹은 이날 농협중앙회라는 거대조직 지배구조의 핵심을 구성하는 18명 조합장 이사의 선출방식을 문제삼았다. 현재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중앙회 정관에 따라 28명의 지배구조로 구성되며, 당연직과 사외이사를 제외한 18석이 지역농협과 품목조합, 지역축협 소속 회원 조합장의 몫이다. 

문제는 조합장 이사를 결정하는 절차의 핵심이 동료 조합장들의 ‘추천’이라는 점에 있다. 이들은 단위 별로 동료 조합장들의 추천을 받은 뒤 형식적 절차로 대의원대회를 거쳐 이사가 된다. 이 와중 농협법은 중앙회장을 제외한 임원의 경우 어떠한 형태의 선거운동도 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이는 중앙회 이사가 되기 위해 동료 조합장들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조합장들이 부정부패와 부정선거로 눈을 돌리도록 사실상 '강요'하는 구조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 농협중앙회 이사로 추천받기 위해 금품을 살포한 조합장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사무금융노조.연맹은 농협중앙회 이사회 구성 방식 혁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재진 위원장은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 전체에 대한 정치권의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재처럼 체육관 선출방식으로 중앙회장을 뽑는 방식을 회원조합장 직선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민을 위한, 국민을 위한 농협중앙회 개혁을 위해서라도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개혁과 함께, 지역 농민조합원들이 직접 이사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도개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주전남지역본부 해남농협 분회 박찬 분회장은 "조합장 이사는 농협중앙회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어떤 기준도 없이 막강한 권한만을 휘두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권한에 따른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분회장은 또 "조합원 지원에 쓰여야 할 자금이 이들 조합장 이사들이 암암리에 받게 되는 다양한 혜택을 유지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며 "농협중앙회가 더 이상 각종 비리의 온상으로 거론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산 농협 이종린 농민조합원 역시 "현 화산농협 조합장은 2019년 3월 경 조합장 선거에 돈으로 당선되었으며, 이 사안과 관련하여 중앙선관위에서는 신고자에게 포상금까지 지급했음에도 현 시점까지 대의원, 이사, 감사 누구도 나서지 않고 있으며, 사법기관은 대답을 미루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계속 문제제기 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해남농협분회 윤장흥, 김봉남 조합원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윤장흥, 김봉남 조합원은 "국회가 최악의 선출제도를 방치해 농협중앙회를 부패의 운상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노동조합도 더 이상 이 문제를 정치권에 맞쳐 둔 채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기사: 배나은 선전홍보차장 / 사진: 김정우 선전홍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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