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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쉴 권리 보장, 실적 성과 및 휴게 연계 폐지가 감염 예방의 근본대책
부제목 콜센터 노동조합 입장발표 민주노총 기자회견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25 17:06:43

[2020-082] 2020.09.25.


"쉴 권리 보장, 실적 성과 및 휴게 연계 폐지가 감염 예방의 근본대책"
콜센터 노동조합 입장발표 민주노총 기자회견 개최 


▲ 민주노총은 25일 오전11시 콜센터 노동자 코로나19 예방 및 쉴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최정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5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쉴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17개 콜센터 사업장에서 직접, 간접으로 2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증상이 있어도 쉬지도, 병원에 가지도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콜 실적과 성과를 연계하고 휴가 사용도 제한토록 하는 원하청 계약에 있다. 화장실에 가는 것도, 잠시도 쉬는 것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감시 관리가 되는 것이 콜센터 노동자들의 현실이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부터 콜센터 감염대책으로 요구해 온 실적과 성과 및 휴게 연계 제도의 폐지, 열악한 노동조건의 개선, 콜센터 사업장의 원청도 참여하는 노동부-노동조합 합동점검 즉각 실시와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천안콜센터지회 김보경 직무대행은 현장발언에서 "전일제의 경우 S등급에서 D등급까지 상담내용과 콜 수, 콜 타임 등 등급으로 매겨져 지급되는 등급수당이 상여금이 없는 상담사들에게 중요하다"며 "정부는 상황이 급하니 정책을 만들고 내려보내면, 제대로 된 교육도 없이 숙지못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상담은 힘들지만 실적평가로 쉴 수도 없이 대기를 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회 심명숙 지부장은 "최근 언택트, 비대면 작업 전환으로 민간 및 공공기관 콜센터 모두 전화문의가 많다"며 "상담자료조차 제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민원 상담을 하다보니, 더 긴장될 수 밖에 없다며 ILO(국제노동기구)에서는 고도의 긴장된 업무의 경우 1시간당 20분의 휴식시간 부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며 "<50분 근무, 10분 휴식 및 환기>를 지침으로 명시해 지도 감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코로나19 예방 및 쉴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서비스일반노조 콜센터지부 이윤선 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최정환)▲ 코로나19 예방 및 쉴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노총 입장을 발표 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코로나19 예방 및 쉴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필모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겸 비정규센터 센터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최정환)

                                                                              

서비스일반노조 콜센터지부 이윤선 지부장은 "콜센터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장 고통받는 사업장"이라며 "하지만 콜센터의 운영은 대부분 하청에 위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청과 하청에 책임 떠넘기기로 피해는 고스란히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전가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콜센터 상담사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비정규센터 김필모 센터장은 현장발언에서 "사무금융노조에서 상담하고 있는 홈쇼핑 콜센터 노동자의 점심식사 시간은 20분"이라며 "주문하고 음식 나오는 시간까지 포함된 시간으로 실제 식사는 5분 미만"이라며 "노동자의 권리인 휴게시간이 보장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근로기준법 54조가 상시적으로 위반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달노동자는 배달을 하지 않고 쉬어야 하는 권리가 있듯이 콜센터 노동자는 전화를 받지 않을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며 역설적으로 전화를 받지 않을 수 있는 노동환경이 갖춰져야 한다"며 "모든 콜센터 사업장에서 점심식사 시간에는 상담을 금지하는 이른바 <콜 없데이>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정부와 원청 사업주는 당장 점심식사 시간 상담 금지 지침을 마련하고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 민주노총은 25일 오전11시 콜센터 노동자 코로나19 예방 및  쉴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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